낚시 같은데. 혹시나 낚시 아니면,
한번만 만나고 싶다고? 한번만 만나질까?ㅋㅋㅋㅋㅋ
그나저나 나도 옛애인들한테 연락이나 해 볼까.
짐 자무쉬릐 브로큰 플라워를 볼 적에도 나도 한번 저렇게
연락 & 투어를 해볼까 싶었는데 다행히(?) 안했지.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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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anonymous ] in KIDS
글 쓴 이(By): 아무개 (ba0234)
날 짜 (Date): 2009년 07월 06일 (월) 오전 01시 37분 21초
제 목(Title): 만나도 될까요
1999년에 그 사람을 처음 만났습니다
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그 사람의 끈질긴 구애를 막아낼 방법이 없었습니다.
남친을 사랑하고 있었지만, 그 사람과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.
그 사람은 나쁜 남자였습니다.
그 사람을 버릴 수 없어 저를 버리기로 했습니다.
그리고 그 사람을 저를 버렸습니다.
스토킹처럼 그 사람을 괴롭히고 상처입혔습니다. 마음이 괴로와서 그 사람을 잊지 못해서 괴롭혔어요
결국 스스로 포기해야 했습니다
2년이 지났후에야.. 더 이상 마음이 괴롭지 않았어요.
2년이 지난 후 결혼을 했습니다.
지금은 예쁜 딸아이도 있어요.
가끔씩 그 사람을 꿀 때가 있었어요.
몇년전에도 지인에게서 뜬금없이 그 사람 소식을 들었습니다.
결혼한다고 하더군요.
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그 사람이 꿈에 나타납니다.
꿈을 꾸고 나면 왜 그리 아련한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.
10년이나 흘렀으니... 많이 변했겠지요.
저를 10년만에 본 사람들은 변한것도 없고.. 늙은 것도 없다 하네요.
그 사람도 그럴지 궁금합니다.
그냥 ... 그저 단 한번 만나고 싶을 뿐인데...
왠지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.